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 1989 쏘련,루시 음악


'여기 있는 모두가 나의 적..'





1989년 소련제 헤비메탈 그룹 '아리야'가 부른 곡.


가사 속을 잘 들여다 보면, 귀환병이 전쟁에 맛이 가서 주변 사람들을 다 적으로 인식하는 끔찍한 내용입니다. 2절에선 아예 '소총 들어, 모두가 - 내 적이다.!' 라는 내용 보면 워매 씨벌, 총기난사를 암시하는 가사죠.



느낌이 딱 당시 헤비메탈을 듣는 느낌입니다. 자기네들도 소련제 아이언 메이든 ㅋㅋ 거리기도 하는 (팬들이 ㅋㅋㅋ) 느낌이라, 당시의 메탈광들의 시기의 향을 느낄수 있어서 그리운 느낌을 내기도 하지만, 진짜 좋은 노래도 있어서 한번은 소개해주고 싶었습니다. 'ㅅ'. 그 노래중 하나가 이 노래죠.


가사 속을 잘 들여다 보면, 귀환병이 전쟁에 맛이 가서 주변 사람들을 다 적으로 인식하는 끔찍한 내용입니다. 2절에선 아예 '소총 들어, 모두가 - 내 적이다.!' 라는 내용 보면 워매 씨벌, 총기난사를 암시하는 가사죠. ㄷㄷ


초반부랑 후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드는 메탈곡입니다. 보-이 쁘라달좌윴싸! 모이 ㅃㅗ이 쁘라달좌윴싸! 모이 보오오오↗오오오이이이-↘

가사도 적당하기 비유가 섞인 중2병 간지 가사 ㅋㅋㅋ 메탈스럽네요.



Снова ночь, и в глаза вползает страх

다시금 밤이 내려오고, 눈동자는 공포에 내리깔려

Сон и смерть так похожи - брат и сестра

꿈과 죽음은 마치 - 형제 자매와 같아

Страшно быть одному и ждать рассвет

외톨이가 된다는것이 무서워, 새벽녘을 기다리네.
Как спасенья

구원을 찾듯..

Страшно плыть по теченью - войны уже нет...

어둠속을 해메이는게 무서워, - 전쟁은 이미 끝났음에도...


Нет, а я молчу

아니, 나는 침묵한 채
Нет, я жгу свечу, чтоб не спать...,

아니, 난 양초에 불을 붙여, 잠자지 않도록...
Нет, а я молюсь

아니, 난 기도하지
Нет, а я клянусь не отступать...

아니, 나는 후퇴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지...

Я свято верил в истину одну

나는 오직 하나의 진정한 뜻을 믿고 있어

Лучше быть дважды мертвым, чем истлеть в плену

포로가 되는 것보단 두번 뒤지는게 낫다는것,

Я убивал, чтоб жить и снова бить

살아남고, 또 죽이기위해, 난 죽이고 있어
Игры мужчин с войною трудно запретить

전쟁 속의 사내의 놀이는 금할수 없지
Солнце в глаза, мы в марше на восход

눈동자 속의 태양, 우리는 일출을 향해 행군한다

Воздух плюется кровью, сушит черный рот

공기 중에 핏물이 뿌려지고, 검은 입들은 메말라가고.
Кровь это мой наркотик, долг - мой флаг

피는 바로 나의 마약, 의무는 - 나의 깃발
Я как заложник долга расстрелял свой страх

나는 마치 의무의 죄수처럼 나의 두려움을 총살했지!


Бой продолжается
전투는 계속되고 있어
Мой бой продолжается
나만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Мой бой!

내 전투가..! x2


Я стал свободным от чужих команд

나는 낮선 지휘에서 자유로운 몸이 되어

Война осталась в прошлом, сгинула в туман

전쟁은 지나가 버린채 남아, 안개 속으로 스러져가네.

Здесь от холеных лиц меня тошнит

여기서 때묻지 않은 얼굴들은 나를 역겹게 하지
Я вспоминаю мертвых, и душа кричит

나는 죽은 이들을 회상하고, 마음이 울부짖지.
Солнце в глаза, как там, среди камней

눈동자 속의 태양, 마치 거기, 돌무더기 사이에서
Я никому не нужен, тень среди людей

누구도 나란놈은 필요치 않아, 사람들 사이의 그림자들,
Молча беру винтовку, каждый - враг

침묵한 채, 소총 들어, 모두가 - 내 적이다.
Я не терял рассудка, ненависть - мой флаг!

나는 정신을 놓은게 아니야, 증오심, 그것이 나의 깃발이다!


Бой продолжается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Мой бой продолжается

나만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Мой бой!

내 전투가..! x2


덧글

  • 빵구똥꾸 2018/10/07 18:54 # 삭제 답글

    이런 러시아 mp3음원을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브금저장소는 한계가 있어서
  • GRU 2018/10/07 19:04 #

    다양하긴 하지만, https://music.я.ws/artist/%D0%B0%D1%80%D0%B8%D1%8F/ 음원 사이트가 꽤 많아서 고르는 사람 마음대로입니다 'ㅅ'.
  • SUPERSONIC 2018/10/07 22:14 # 답글

    당시 소련에서 저런 강렬한 반전음악이라니
    놀랍네요
  • GRU 2018/10/08 21:17 #

    반-전인지 죠지고 뿌시삐라 이런 류의 음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느낌은 있죠 ㅋㅋ
  • Kamchatka 2018/10/08 09:18 # 삭제 답글

    XOROSHO!
  • GRU 2018/10/08 21:16 #

    좋은 음악입니다 ㅋㅋ
  • XDXD 2018/10/08 09:28 # 삭제 답글

    음악 번역들 좀 많이 올려주세요 ㅠㅠ 제가 알기로 한국 인터넷에서 러시아 락 번역 가사 올려주시는 분은 GRU님이 유일한데...
  • GRU 2018/10/08 21:16 #

    예전에는 많았는데, 하기 귀찮기도 하고,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 분야라 하다가 많이 사라졌죠 -_-.
  • 2018/10/08 21: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0/08 21:5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거북이 2018/10/09 04:53 # 삭제 답글

    전투는 계속된다는 제목을 보면 콤소몰이랑 피오녜르 애들이 부르던 레닌 노래 밖에 생각이 안 나는 나는 골수빨갱이?
  • GRU 2018/10/09 12:17 #

    그 노래 보다는 역시 저는 이런 류가 -ㅋ-
  • Kamchatka 2018/10/09 17:33 # 삭제 답글

    이거 앨범 제목이 igra s ognem이던데 이걸 뭐라고 번역해야 할까요? '불놀이' 정도?
  • GRU 2018/10/09 17:37 #

    넵. 불놀이 맞아요. 뭐, 익살스럽게 하자면 불장난~도 되겠군요.
  • Kamchatka 2018/12/31 14:33 # 삭제 답글

    ㅠㅠ 전쟁이란, 최승리 형님 말마따나 아무 이유도 없고, 그저 주름살을 위한 약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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