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26NEF-M.
Ka-28가 가지고 있던 한계점을 느끼고, 새롭고 큰 녀석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이 녀석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 체급에서 나오는 체공시간, (무려 10시간을 날아다닐수 있습니다.) + 더 좋은 소노부이와 대잠용 장비를 '많이' 장착할수 있었습니다. 즉, 초대형헬기로써 소련군의 영해 내 대잠능력을 늘리려고 했던 것이지요.
Mi-26는 육지만 있으면 (물론 이걸 배에다가 실는다는건 미친짓이겠지만.)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할수 있었기 떄문에, 원해에서의 작전수행은 의문이지만, 소련이 커버할 - 특히 북극해 부분에서는 - 매우 위협적인 대잠전력이 될수 있었을 겁니다.
옙. 소련은 대잠헬기를 Mi-26 계열형에 맡겨보려고 했습니다...만!
이 녀석의 시제기가 나온게 1990년이였고, 정확히 1년 뒤에 그 요구할 군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
이후에 아에로플로트가 인수해, 90년대 초에 약간 개조해서 민간용으로 쓰다가 버려졌습니다.
도입 되었다면 정말 볼만했을건데, 아깝군요 ㅋㅋㅋㅋㅋ
덧글
그런데 문제는... 저 나라는 자국산 초코파이, 도시락면... 그런 거 꿈도 못꿉니다....
여전히 인민의 전반적인 삶은 소련시절보다 아래지만....
러시아의 광대한 해안선을 헬기로 담당하자면 곳곳에 기지를 만들든가 아니면 핼기 운용이 가능한 수상함을 많이 뽑아서 돌리는 수밖에 없을텐데 전자는 기지운영비랑 인력의 문제가, 후자는 배 위에 올리기에는 저게 너무 크다는 문제가 있지요.
북극권이라면 문제는 더하죠. 헬리패드는 악천후에 멈추거나 햇볕 아래서도 차가운 공기덕에 얼어붙을 것이요 가장 훌륭한 가용전력인 쇄빙선 위에 올리기에는 너무 크니까요.
그냥 고정익 초계기를 더 많이 뽑는 게 효율성 갑이었을 듯
근데 함정에 얹어놓을 대잠헬기는 아니라서 그 부분떄문에 약간 무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