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난전차는 전차의 위생병이요, 없다면 곤란한 지원차량중 하나입니다.
T-16(코드 Object 152)은 아르마타의 차체를 이용하고,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개선이 이뤄진 전차입니다.
아르마타 특유의 두꺼운 장갑, 3+3(전차승무원들이 긴급피난으로 들어갈수 있음) 승무원 구성, 자위무장, 생존성, 네트워크전 장비 완비등과 같은것은 둘째치고.
후방에 비상해치도 있어서 안전하게 피난인원이 슥 하고 들어올수 있거나, 긴급상황시 뛰쳐나갈수 있습니다.
또한 덜덜덜 하면서 패닉에 빠진 승무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음식+음료 가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뜨끈한 보르쉬나 도시락으로 마음을 다잡을수 있게 하는 것이죠.
또한 구난이나 긴급수리 임무중에 주변환경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일종의 캐노피(혹은 천막 비슷한 것)을 펼칠수 있습니다.
구동부 수리시에 승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캐노피 설치 (예시)
구난전차 정비시에 사용할 캐노피 전개 (예시)
타 전차 정비작업시 캐노피 전개 (예시)
- 이렇게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의외로 두꺼워 보이는 녀석이지만, 적어도 주력전차보다 무게는 더 안나간답니다. ㅇㅅㅇ.
정보 출처 - 러 특허청/안드레이 타라셴코
덧글
저는 저 녀석 볼 때마다 편의성만큼이나 전장생존성에서 굉장한 인상을 받습니다. 한 세기 전의 물건인 한국군 구난전차도 좀 저런식으로 개량해줬으면 하지만 그런 건 우리에게 있을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