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따끈따끈한 제믈랴니예의 명곡인 '용서해주오 지구여!'(Прости, Земля! 엘범으로 수록된건 1983, 음악 자체는 1983년 이전에도 있었어요.)을 저 멀리 아프간에서 X빠지게 고생하고 있는 병사들이 부르는 버전입니다.
제믈랴니예의 1982년 버전은 라이브(사이키델릭스러움)랑 녹음(스페이스 록)인데, 군바리 버전은 레알 7080느낌 나는 느낌이라 향토적(?) 갬성이 느껴집니다.
근데, 왠지 아프간 전쟁이랑도 느낌이 딱 와닫고, 연주실력도 수준급이라, 정말 마음에 드는 편곡입니다. 헤헤헤..
이 '땅끼스트'(전차병)은 소련 아프간에서 최초로 알려진 군바리 밴드중 하나였고, 일종의 군악대라고 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최초의 전설로, 이후에 죽순처럼 늘어난 이런 군바리(?) 밴드들의 시초라고 할수 있습니다.
- 2018/12/27 19:06
- TransUral.egloos.com/322608
- 덧글수 : 6
덧글
이 사진 보는데 T-64B 방호력이 T-80B보다 좀 더 좋다고 하는것 같던데 이거 사실인가요? (둘이 비슷비슷 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