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상징조작이라고 봅니다. 푸틴이 소련을 그렇게 싫어해서 레닌을 땅에 파 묻지는 못하지만 소련 시절 만든 것들을 제정시절 것으로 돌리려고 오만 애를 쓰더군요. 크렘린 근위대 복장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2차대전 승리 같은 이미지들은 가져오되 거기다가 제정 시절 이미지를 덧씌워서 민족주의랑 국가주의 이미지만 남기려는 거죠. 소련이 상징했던(적어도 스탈린 때 말고)평등, 민권, 이성/합리주의와 국제주의는 뭐 현재의 애국주의 광풍, 푸틴의 지지율에 도움이 안 되니까요.
덧글
푸틴이 소련을 그렇게 싫어해서 레닌을 땅에 파 묻지는 못하지만 소련 시절 만든 것들을 제정시절 것으로 돌리려고 오만 애를 쓰더군요. 크렘린 근위대 복장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2차대전 승리 같은 이미지들은 가져오되 거기다가 제정 시절 이미지를 덧씌워서 민족주의랑 국가주의 이미지만 남기려는 거죠. 소련이 상징했던(적어도 스탈린 때 말고)평등, 민권, 이성/합리주의와 국제주의는 뭐 현재의 애국주의 광풍, 푸틴의 지지율에 도움이 안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