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딸래미와 함께, Ka-50의 좌석에 앉은 크바치코프.
- А это он в Сербии. – Надежда Михайловна показывает фото, где Квачков в компании сербских спецназовцев.
- 그이는 세르비아에도 있었어요, 나제즈다 미하일로브나(아내)는 세르비아 특전병력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밀로셰비치가 겁을 먹지 않았다면, 유고슬라비아는 폭격을 받지 않았다.
27 марта 1995 года Квачков вылетает в Югославию, 4 мая, он уже вернулся в Москву. За это короткое время он полностью подготавливает, буквально создает сербский спецназ. Отряд готов к выполнению боевой задачи. Задача такова: самолеты НАТО будут бомбить Югославию с Итальянских аэродромов – для полковника ГРУ, понять это было не сложно. Самолеты не должны взлететь. Диверсионная группа переходит границу Италии, проникает на аэродром и… взрывает его к чертовой матери!
1995년 3월 27일, 크바치코프는 유고슬라비아로 날아가, 5월 4일, 모스크바로 돌아왔다. 그 시간동안, 세르비아 특전병력을 제대로 교육시켜 놓았다. 특전대는 임무수행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 임무는 - NATO 전투기들은 이탈리아를 통해 유고슬라비아를 폭격할 것이였으며, GRU 대령(크바치코프)는 이 문제는 어려울 것이 되지 않을 것이라 보았다. 비행기가 뜨지 못하게만 하면 되는것이니, 교란그룹은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 공항에 침투해, 공항을 지옥불 속으로 날려버리는 것이였다!
신유고 애들이랑 커넥션이 있었는 건 몰랐는데. 와 슈ㅣ발, 아이디어가 그야말로 어디 영화에서 나올법한 제안이군요. 역시 저 할배.. 범인은 아닙니다
명령이 떨어져서 수행이 되서 성공이라도 하면 레알 20세기말 군사사에 길이남을 괴이한 스토리, 밀로셰비치가 기겁한 것도 이유가 있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
러시아에서도 매우 위험인물로 뽑히는 특전출신 대령이 세르비아의 배후를 서고 이탈리아 공군기지에 교란테러를 가한다라.. 모던 워페어1 좆까라네요.
덧글
그런데 이꼴 났으면 희대의 개그로 전 세계에 알려졌을지도요.
그대로 러시아 대통령 나토 지도자들 앞에서 고개처박고 있어야 했을지도요.
2. 진짜 실현되었으면 성공하든-실패하든, 다 들통나든 유고내전의 범위가 발칸반도를 넘어 서유럽-러시아까지 갔을지도요?
3. 밀로셰비치, 카라지치, 믈라디치같은 사이코들만 있을줄 알았는데 이 인물을 여길 통해 알고나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4. 유고슬라비아의 내전은 티토의 실패, 역사적인 문제, 민족-종교-인종, 카라지치같은 사이코까지... 환장할 노릇입니다.
5. 이 유고 내전을 터뜨린 것들이나, 유럽과 미국-유엔이 유고 내전을 키웠고 정리 못했죠. 근데 이 사람 대단하다!
사실 현실에 두면 러시아같은 좁은 그릇은 감당할수가 없어서 가둬둔 것.. (읍읍!)
위에도 적었지만, 당시 러시아 상황에서 저런 또라이 메시아(...)가 레알 성공 했었더라면 레알 러 정계가 폭파 됬을겁니다. 범슬라브주의 뽕빨고 극좌극우연합체가 준동했을걸요 ㅋㅋㅋ
최근에 역으로 세르비아 정교쟁이들이나 체트니크 애들이 크림반도나 동우크라이나, 시리아로 날아가서 러시아 친구들이랑 어깨동무하고 우리 칭구 아이가 하면서 특수전 하는 거 보면 저 양반의 정신은 이상한 데로 뻗쳐서 아직 남아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