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제 CNC 적용 공작기계의 역사에 대한 짧은 글 그외 잡설




생각보다 소련은 CNC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50년대에 미국이 구현한 CNC 공작기계에 대해 당연히 소리를 듣고, '헉 우리도 해야징' 하면서 뚝딱뚝딱 만들어 개발 한 녀석이 있었는데


사진에 나오는 놈이 바로 그 녀석이였지요. 나사절삭선반 - 1K62PU, 60년대 초에 나온 놈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1958년에 브뤼셀 박람회에도 소련 측이 출품한 CNC 밀링기계도 있었고, 고르키 공장에 한개 있었다라고도 하는군요 (고장은 많이 났다고 써본놈이 주장) 하지만, CNC라고 부르긴 야아악간 그런건, 이놈은 초기, 즉 종이테이프 쓰던 시절이였습니다.(...)


(그 고르키 공장에 있던 놈. 1963년.)


이러한 기술은 미사일덕질을 졸라하는 소련에게 있어 당연히 국빠아앙 기술에 존나쓰였습니다.


70년대에 알음알음 늘어나다가 80년대부터, 민간공정에도 대거 운용할 녀석들이 등장하는데 (현대화가 더딘 공장은 현재도 사용중인;;)





요런 놈에 붙여지는 NTs-31('CNC'라는 말에 어울리는 프로그램 컴퓨터. 1980년 개발)이 있습니다.


이놈 개발이 바로, 그 일본 CNC 공작기계를 배꼈니 마니 하게 만든 원흉(?)인게,


바로 파(화)낙제 CNC 컨트롤러를 목표로 잡아놓고, 만들어놓은 놈이라서 그런겁니다.





위의 NTs-31과 맞먹는 2S42-65 시리즈 (용도에 따라 2R22 등등으로 불림).


지금도 끈질기게 (사실 말해, 80년대 기술을 현대화 하지 못하고, 터져 죽어간 90년대와 남은게 없던 2000년대 초때문에) 살아남아, 지금도 초짜 공돌이들을 곳통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_-.

즉 당시에도 해볼건 해봤고, 직접 만든 CNC 컨트롤러도 붙여보고 활발히 사용했었다는 겁니다. - 더 나은 기술적 진보를 향해 나아갈수 있었지만. -ㄷ-.. 뭐, 91년에 뭔 일이 있었는진 알고 있겠죠 -ㄷ-?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9/01/29 22:17 # 답글

    결국 모든게 나라 망해 돈. 돈. 돈!!! 이라는 것이군요.
  • 은이 2019/01/29 23:08 # 답글

    서방대비 한템포 늦는다는거 감안하면.. 이제 슬슬 공장 싹 업글해야지? 하는데
    불곰국이 와장창 망한 뒤 지금까지 그대로(...)란 말이..
  • KittyHawk 2019/01/29 23:49 # 답글

    시간적 단절이 준 피해가...
  • 자유로운 2019/01/30 00:27 # 답글

    진짜 그때가 큰 전환점이었군요.
  • RuBisCO 2019/01/30 10:27 # 답글

    북카니스탄도 실질적으로는 중국 덕을 보는거긴 하지만 어쨋든 새기계 쓰는 판에 러시아가 저게 현역일 지경이라니 충격이군요.
  • ㅇㅇ 2019/02/02 20:15 # 삭제

    북한이 새기계쓰는 비율은 훨 미미하겟죠

    러시아 수입 50%가 기계류입니다
  • 거북이 2019/01/30 16:47 # 삭제 답글

    그나마 저 수준도 유지를 못했죠. 옐친이 국영재산 다 팔아먹고 나라를 소말리아로 만드는 통에 소말리아가 되어버린 혼돈과 도탄의 러시아에서는 공장의 기물들을 뜯어 팔아묵기 시작하는 바람에 자동화율이 오히려 전보다 훨씬 낮아졌다는 비극이....
  • 2019/02/03 18:3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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