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파병 소련군의 일상사진 중. 그외 잡설





미 특전단 대원이 지네들 싸그리 잡아 죽이는 영화 포스터를 가지고 있는거 보면,


참 요친구들 묘한 놈들이에요. 재미만 있으면 상관읍다 -ㄷ-?


포스터 상태보니 람보2 네요 ㅋㅋㅋㅋ (1985년!)


보신분은 알겠지만, 나중에 소련군 특전부대가 나오죠 -ㅅ-?

덧글

  • 진보만세 2019/02/03 21:29 # 답글

    소련 당국도 람보가 은근 신경쓰였는지 외무차관이 직접 록키4와 싸잡아 '공산주의자를 살육만행하는 호전광 영화'라며 항의하기도 하고, 맞불작전으로 '단독항해' 같은 소련판 람보 영화를 만들어 국내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던 것이 1986년도였지요.

    그로부터 2년 후에 철군.. 그리고 2년후에 붕괴.. 그리고 지금.. 세월무상입니다..
  • sKENDaeL 2019/02/03 23:27 # 답글

    뭐 우리 생각보다 냉전 시기의 소미 관계가 그렇게 차가웠던 건 아닌가 봐요
    대만과 중국은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고 서독인은 동독으로 놀러 갈 수 있던 걸 생각하면
    우리가 특이 케이스인가 봐요
  • 자유로운 2019/02/04 00:10 # 답글

    의외로 저런거 보면서 씹는 맛으로 봤을지도요.
  • 2019/02/04 10: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제트 리 2019/02/04 21:16 # 답글

    원래 씹을 수록 동경도 같이 하죠
  • KittyHawk 2019/02/04 21:45 # 답글

    저런 걸 보면 참 묘한 감이...
  • deokbusin 2019/02/08 22:22 # 답글

    의외로 대인 전투 기술 교보재 용도로 봤을 지도 모르죠.

    포사이스의 재칼은 최초에는 자본주의 정치의 모순이 드러난다고 러시아어로 번역되어 출간까지 되었는데, 나중에 재칼을 읽어본 이념담당 서기이자 정치국원인 수슬로프가 자세하게 묘사된 암살 음모의 실행과정이 일부만 모방해도 충분히 현실에서도 통한다는 판단을 내리고는 바로 금서로 취급했다고 하지요.

    존 휴스턴 감독이 이탈리아 전선의 모습을 찍은 기록영화산피에트로 전투는 너무 잔인해서 검열관들이 민간에 공개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는데, 조지 마셜 육군참모총장이 어쩌다 이 필름을 보고는 전장 상황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해서 훈련소에 들어온 신병들은 의무적으로 보도록 명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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