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에 소련에서 사용된.. 마일즈 장비? 기갑,땅개관련




76년에는 소련군은 바르샤바 조약기구 국가와 함께 '쉬트-76'(쉴드-76)를 수행중에 있었습니다. 9월 9일부터 16일까지, 폴란드 국방장관 주도로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동독, 소련이 합동 훈련을 실시한 것이지요.


그런데, 각종 기갑장비들이나 총기에다가 모의전용 레이저를 장착하여, 국가간 모의전도 수행했다고 하는군요. 저 시스템의 이름은 LISP(레이저 사격-명중 이미테이터)라고 불렀습니다.





LISP 장비의 모습. 센서들과 처리기들이 있는 모습.

이러한 장비는 76년 이후, 소련군에서 훈련당시에 자주 운용되었습니다만. 농담이 아니라, 이 기술은 '실종되었다'라는 말을 쓸만큼, 91년 이후로는 기술 복원도 못할 수준으로 소실 되어버렸습니다.


뭐라더라, 91년 이후, '고도의 문명이 붕괴되면서, 이 기술도 소실되었다.'( потом эти технологии погибшей высокоразвитой цивилизации исчезли. ) 라는 기술이 되어있을만큼(...) 저자의 안타까움이 섞여 있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 기술은 이후 러시아가 다른 나라의 마일즈 장비를 수입하고, 개조하는걸로 '복원' 되었지만. 이건 무슨 그냥 뱅골 호랑이 잡아가지고 지리산에 풀고 복원사업 했다요 하는거랑 동일한거죠.


근데, 놀랍군요. 소련군이 이런 장비도 운용했었고, (1976년, 78년부터 사용된 마일즈보다 더 빠름!) 80년대까지만 해도 모의전을 활발히 돌리고 있었다니..

우스티노프가 레이저덕후(?)인것도 영향이 있으려나 ㅋㅋㅋ

덧글

  • 자유로운 2019/02/09 12:55 # 답글

    1970년대에 어떻게 이런게... 진짜 오파츠군요.
  • GRU 2019/02/11 02:30 #

    ㅋㅋㅋㅋㅋ
  • KittyHawk 2019/02/09 19:21 # 답글

    알고 보면 개척자였던 그들...
  • GRU 2019/02/11 02:30 #

    신기방기한게 많아서 참 -ㄷ-;
  • RuBisCO 2019/02/09 22:21 # 답글

    고대 문명의 신비(?) 같은 클리셰가 현실에서도 벌어질 줄이야...
  • GRU 2019/02/11 02:30 #

    묘한 곳입니다.
  • 제트 리 2019/02/19 18:51 # 답글

    발상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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