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성 - 1984 쏘련,루시 음악




원화가 - https://vk.com/public.ahriman
- 가가린 에이리어88에 나올것 같이 생겼네..



아브구스트는 1982년 레닌그라드(현 페테르부르크)에서 창설된 록그룹입니다. 올렉 구세프를 중심으로 세워진 이 그룹은 1986년까지는 뿅뿅거리는 팝록부터 하드록까지 가리는게 없는 그룹이였습니다. 1987~91년엔 하드록, 헤-비메탈로 전직.


1982년~6년까지의 느낌을 알수 있는 엘범이 바로 1984년 나온 '원광성'이라는 엘범인데, 여기에 수록된 노래들은 스타일이 완전 다른 느낌의 곡들이 뭉쳐져 있는 느낌이라 혼란스러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가 올린 이 원광성은 8090년대 애니 주제곡같은 분위기를 띕니다. 넵. 이정도로 느낀 곡은 없었습니다.



80년대 기동전사 건담, 혹은 에이리어88에 이 노래 붙여놓으면 딱 어울릴 것. 왜 그렇게 말하냐구요? 노래 전반에 소년만화같은 가사부터, 키보드의 과도한(?) 사용..


그럼 노래가 나쁘다구요? 아니죠. 멋진 보컬(파벨 콜레스닉)의 창법과 뿅뿅 거리는 키보드와 기타, 드럼 등의 조화로 스피디한 하드-록으로 1984년 곡중에서 가장 좋은 곡을 뽑으라 하면 이 노래를 무조건 뽑아야 할 겁니다 -ㅅ-ㅋ


당시에는 엄청 유명한 그룹은 아니였기 때문에 인지도는 좀 떨어지는 그룹이지만, 소련노래 좀 듣는 사람이 모른다고 하면 안되는 그룹입니다. 야.. 마이너와 메이저의 사이에 있는 중견기업(...)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양반들 곡들도 좋은게 많아서 연달아 올라갈수도 있겠군요.. 하여튼간 아브구스트으 새로운(?) 등장입니다.

덧글

  • SVR 2020/08/11 12:50 # 삭제 답글

    배경 그림이 마치 '이럴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의 레이 같습니다.
  • GRU 2020/08/11 12:55 #

    웃으면 돼..

    남캔데욧
  • SVR 2020/09/29 22:26 # 삭제 답글

    선생님 제 블로그에 출처 명시와, 선생님 글 링크를
    올리는 조건으로 이 영상을 올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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