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린 당신의 목소리에 무릎까지 빠져있는데
А вы по плечи в наших волосах.
그댄 우리 머리칼에 어깨까지 빠져있네
Они по локоть в темных животах,
그들은 어둠속의 장깃속에 팔뚝까지 빠졌는데
А я по шею в гибельных местах.
나는 폐허뿐인 곳에 목덜미까지 빠졌네
Мы под стpуей кpутого кипятка,
우린 팔팔 끓는 물살 아래에 서있고
А вы под звyк yдаpов молотка.
그댄 망치질 소리 아래에 서있네
Они в тени газетного листка,
그들은 신문지의 어둠 속에 사려있는데
А я в момент железного щелчка.
나는 쇠가 딸각거릴 순간에 있네
Мы под прицелом тысяч ваших фраз,
우린 그대의 천개 어록이 담긴 조준경 아래에 있고
А вы за стенкой рухнувшей на нас.
그대는 우리 쪽으로 무너진 장벽 뒤에 서있네
Они на кучей рук, сердец и глаз,
그들은 팔과 심장, 눈알덩이들에 서 있는데
А я по горло в них, и в вас, и в нас.
나는 그들, 당신, 우리들 속에 목까지 파묻혀가네.
이곡도 다른분이 번역한걸로 아는데, 일단 하다보니 비슷하게 해석은 되었습니다. 원래는 숙어 뜻 그대로 해석하려다가, 그건 좀 아닌것 같아 수정.
머리부터 발끝까지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엔 무릎이였다가 마지막엔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표현, 이는 다양한 숙어적 표현으로 나뉠수 있습니다. 무릎이나 목까지 빠졌다는 - 사실 무엇인가에 몰두해 있다는 뜻도 되걸랑요. 그래서 다양하게 해석 가능합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목까지 빠졌다'는 아예 제가 '파묻히다'라고 했듯, '너무 과다하다'라는 것을 뜻하는 숙어로도 쓰이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한 겁니다. ㅇㅅㅇ.
가사를 보자하니 다 때려부술 '그들'도 싫고, 맨날 간섭하고 죽이려드는 참으로 위대한 '당신'도 싫고, 소극적인 '우리'도 싫다.. 라는 매우 반항적인 곡입니다. 모두가 싫다는 점에서 더 외로운 느낌이지만 ㅋㅋ 일단 '당신'은 막 고문도 할것 같고, 쏴죽일듯 하는 답도 읍는 놈이긴 한데 뭐, 반대하는 놈들도 날뛰는 모습이 비호감일때도 있긴 하지요 -ㅅ-. 막 시체더미 위에 서있을 놈들의 모습에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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