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계속 병신년이 되어가 매일 지은 웃음, 매일 밤..
С каждым выпитым стаканом.
매일 마셔버린 유리잔과 함께..
Я заколачиваю двери, отпускаю злых голодных псов
문에다 못을 박고, 굶주린 개새끼들을 푸네
С цепей на волю.
사슬에서 자유로이
Некуда деваться – нам остались только сбитые коленки,
아무데도 못 가 - 우리에겐 고작 멍든 무릎 뿐이니
Я неуклонно стервенею с каждым разом.
온종일마다 계속 난 병신년이 되어가..
Я обучаюсь быть железным продолжением ствола,
나는 연장된 단단한 총구가 되라고 교육받았지만
Началом у плеча приклада.
어깨에 개머리판의 첫자락이 되었네
Сядь, если хочешь, посиди со мною рядышком на лавочке –
앉아, 원한다면, 벤치에 내 옆자리라도 앉아
Покурим, глядя в землю.
땅이나 보면서 한대 피고,
Некуда деваться – нам достались только грязные дороги.
아무데도 못 가 - 우린 고작 진흙탕 뿐인 길들에 다다르니
Я неуклонно стервенею с каждым часом.
매시간마다 난 계속 병신년이 되어가
Я неуклонно стервенею с каждой шапкой милицейской,
난 계속 병신년이 되어가 오만 경찰 정모와
С каждой норковою шапкой.
오만 밍크 모자와 함께
Здесь не кончается война, не начинается весна,
여긴 전쟁이 끝나지 않아, 봄도 시작되지 않아
Не продолжается детство.
어린 시절도 이어지지 않아
Некуда деваться – нам остались только сны и разговоры.
아무데도 못 가 - 우리에겐 고작 꿈과 이야기만 남았으니
Я неуклонно стервенею с каждым шагом,
매걸음마다 난 계속 병신년이 되어가
Я неуклонно стервенею с каждым разом,
매순간마다 난 계속 병신년이 되어가
Я неуклонно стервенею с каждым часом.
매시간마다 난 계속 병신년이 되어가...
얀카의 자아비판 시입니다. 사실, 전의 것이 너무나도 공포스러울 정도로 어려웠기 때문에 이번 건 와 너무 잘 풀려서 신기할 정도.
일상에 언제나 슬픔과 절망을 느끼면서 점점 퇴화하고 있다는 한탄을 부르는 노래인데, 요런 병든 상태 컨셉은 현대의 빌리 아일리쉬가 있지만, 빌리랑 다르게, 얀카는 진짜 아팠던(...) 걸 수도 있겠습니다. 의문사의 원인은 결국 자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이유도,
이런 곡들만 줄창 내다보니. 얼음물 밑에서 숨진채 발견되어도 '아. 세상에 짓눌려 결국 갔구나'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죠 -_-. 저도 타살이라긴 보단 자살로 보는 사람 중 하나라서 더욱 그렇구요 ㅋㅋ.
뭐, 저희가 할 일은 탐정놀이가 아니라 음악감상이니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합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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